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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리뷰

[영화 리뷰] "쇼생크 탈출" 기본 정보 소개 및 줄거리, 명대사, 리뷰

by 젠팅 2023. 2. 27.

영화 - 쇼생크 탈출
영화 - 쇼생크 탈출

혹시 인생 영화가 있는가? 아니면 10번 이상 본 영화가 있는지. 누구나 하나쯤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영화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나도 있다. 너무 오래된 영화이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생생한, 언제 봐도 촌스럽지도 질리지도 않는 그런 영화가 있다. 매번 봐도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기본 정보 소개 및 줄거리, 명대사, 리뷰를 정리해 보았다.

 

기본 정보 소개 

장르: 드라마
원작: 스티븐 킹 -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개봉: 1995년 2월 4일 (재개봉: 2016년 2월 14일)
상영시간: 133분 (재개봉: 142분)
총 관객 수: 600,000명(재개봉: 11,386명) - 1990년대 말, 국내 신문에서는 서울 60만 관객으로 추산하여 전국 200만 정도로 추정했는데 현재로 치자면 전국 600만 정도의 수치라고 한다.
출연진: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외


영화 "쇼생크 탈출"은 1982년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1994년 미국 드라마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팀 로빈스는 아내와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쇼생크 주립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 역을, 모건 프리먼은 동료 수감자이자 영화의 내레이터인 엘리스 보이드 레드 역을 맡았다.
영화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감옥의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죄수들의 삶을 따라간다. "쇼생크 탈출"은 미국 개봉 당시에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후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영화는 작품상 등 7개 부문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배우들의 연기, 연출, 각본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우정, 희망, 구원을 주제로 하여 "바쁘게 살거나 바쁘게 죽거나"와 같은 기억에 남는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세월을 거꾸로 돌린, 굉장히 젊은 팀 로빈슨과 모건 프리먼을 만나볼 수 있다.

 

줄거리(결말 포함)

1940년대 성공한 은행가였던 앤디 듀프레인이 아내와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쇼생크 주립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교도소에서 그는, 교도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구해다 주는 것으로 유명한 레드를 비롯한 여러 재소자들을 만나고, 처음에는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간수들과 동료 수감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은행원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간수들과 교도소장 사무엘 노튼의 재산이나 세금에 관한 컨설턴트를 해주면서 그들을 든든한 빽으로 만들어 편안한 생활을 보장받으며, 결국 동료 수감자들과 교도소의 처우를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 또한 교도소에서 가장 친한 동료가 된 레드와도 친구가 된다. 세월이 흘러 앤디의 결백을 증명해 줄 유일한 증언자인 동료 토미를, 앤디를 계속 이용하려는 노튼 소장이 살해함으로써 앤디는 탈옥 말고는 살아서 나갈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결국 쇼생크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몰래 땅굴을 파기 시작하고, 앤디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어 자신이 파놓은 터널을 이용해 쇼생크 탈출에 성공한다. 출소한 레드는 앤디가 보낸 메시지로 앤디를 찾아 긴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앤디가 말한 멕시코 바닷가에 도착한 레드는 낡은 보트를 수리하던 앤디와 감격적으로 재회하며 진정으로 자유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다. 희망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태평양에서의 앤디와 레드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기 바란다.

 

명대사 및 리뷰

"참 이상하지, 이 감옥 벽들 말이야.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곧 적응하게 되어버리고 어느 순간엔 의지하게 되거든."
죄수들은 처음에는 감옥 벽을 무서워하지만, 언젠가는 그 벽들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벽들이  죄수들을 굴복시키지만,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가는지를 배우게 되면서 죄수들이 벽들을 이용해 생존하기 시작한다. 즉, 이 대사는 죄수들이 감옥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두렵고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나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적응력과 타고난 생존력은 감옥에서 생활하는 죄수들뿐만 아니라, 인간의 성격과 생존 능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보여준다. 
"두려움은 당신을 사로잡지만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합니다."
영화의 주제와 유사하다. 영화에서 두려움과 희망은 죄수들의 삶을 형성하는 두 개의 상반된 힘으로,  대조적인 표현이다. 희망에 집중하기로 선택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
"희망이란 위험한 거야.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어" "희망은 좋 은거예요.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희망은 사람들이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생존하도록 도울 수 있는 강력한 힘이라는 뜻이다.
"간단한 선택이다. 살기 위해 바쁘던지, 죽기 위해 바쁘던지."
감옥 마당에서 앤디와 레드와의 대화로, 레드가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한 말이다. 사람들이 행동을 취하고 삶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격려하는데 영감을 주는 문구이다.

"쇼생크 탈출"! 이게 대체 언제 적 영화이던가. 너무 오래전이라 가늠이 안된다. 나이를 들키고 싶지 않아 개봉 당시 학생이었다고만 말해야겠다. 케이블 방송에서 종종 재방송을 해주는데, 적어도 10번 이상은 넘게 본, 볼 때마다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이다. 사실 재개봉을 했었다는 건 몰랐다. 알았으면 무조건 봤을 텐데 너무 아쉽다.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장면 하나가 있다. 가끔가다 문득 떠오르는 장면. 앤디가 악독한 간수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감옥 동료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선물해 줌으로써 수감자로서의 노동이 아니라, 자기 집 옥상 수리 후 마시는 행복감을 맞보게 해 주던 그의 모습. 그리고 그는 벽에 기대앉아 그런 동료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암울하고 억울한 감옥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주는 그 선물을 맘껏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알 듯 모를 듯한 그의 미소의 의미가 너무 궁금하다.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짠하기까지 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수가 아닌 아직 베풀 수 있는 사람이라는 뿌듯함이었을까. 마지막, 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 비를 맞으며 하늘을 바라보며 포효하는 장면. 그 억울함, 그 시간은 누가 보상해 줄까. 희망은 좋은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 매 장면마다 명장면을 만들어 내는 이 영화, 혹시나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 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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