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많았던 영화를 보고 실망한 적이 있나요? 제 주변 사람들은 이 영화가 그런 영화라고 하던데. 평이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 영화 전반에서 보여주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신선하여 시리즈로 이어질 2부를 기대하면서 보았습니다. 영화 "외계+인 1부"의 기본 정보 소개 및 등장인물로 본 줄거리, 리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기본 정보 소개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한국
감독: 최동훈
개봉: 2020년 7월 20일
상영시간: 142분
제작비: 360억 원
총 관객 수: 1,539,354명(2022년 10월 16일 기준)
출연진: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외
평점: DAUM영화-평점 7.1/10; NAVER영화-6.0/10(기자, 평론가 평점), 6.87/10(관람객 평점), 7.47/10(네티즌 평점); CGV-지수 87%; 롯데시네마-평점 8.6/10; 메가박스-평점 8.4/10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을 시작으로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는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의 신작 "외계+인 1부"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외계+인 시리즈 중 1부로, 처음부터 2부작으로 기획된 영화이기에 2부로 이어지는 거대한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나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누가 주연인지 헷갈릴만한 영화이다.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 도사, 외계인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개성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기상천외한 활약을 펼치는 이 영화를 한번 만나보자. 참고로, 외계+인 2부는 2023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등장인물로 보는 줄거리
무륵 역 류준열: 엉뚱하면서도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신검을 차지하려는 얼치기 도사이다. 어느 날 갑자기 도력에 눈을 떠 과거의 기억이 없다.
가드/썬더 역 김우빈: 가드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안드로이드로,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려는 탈옥수를 관리한다. 전투력이 출중하고 현재 이안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다. 썬더는 가드의 파트너 로봇으로, 탈옥한 죄수를 잡는 전투로봇인 가드와 달리 가드를 지원한다. 목소리는 김대명 분, 인간형 썬더는 김우빈이 맡고 있다.
이안 역 김태리: 시공을 넘나드는, 과거에서는 천둥을 쏘는 처자이다. 미래에서의 싸움이 꼬이면서 어린 나이에 과거로 오게 되고, 그 상태로 10년 가까이 보내게 된 소녀이다.
문도석 역 소지섭: 외계인 죄수의 지도자 격인 '설계자'의 인간형인 강력계 형사이다. 신검이 몸에 박혀 수감되어 있던 설계자가 완전히 깨어나 형사 문도석으로서의 인격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참고:외계+인 2부에서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흑설 역 염정아/ 청운 역 조우진: 신통력이 높아 신선으로까지 불리는 삼각산의 도사들이다. 평소 행동은 경박스럽고 장사꾼처럼 보이지만 높은 도술과 신통력을 갖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들은 인간들 몰래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그러나 가끔씩 죄수들이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하는데, 그러한 탈옥을 막고 외계인 죄인들을 관리하기 위해 '가드'(김우빈 분)와 '썬더'가 지구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 '문도석'(소지섭 분)의 몸에 죄수의 지도자이면서 반란과 파괴의 '설계자'가 수감되었는데 이 죄수가 탈옥을 하면서 상황은 벌어지고.. 한편, 1390년 고려에서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천둥을 쏘는 여인 '이안'(김태리 분), 그리고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이 신검을 찾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던 중 시간의 문이 열리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리뷰
"외계+인 1부"는 다양하고 많은 캐릭터와 두 개의 시대를 오가는 전개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봐야 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전우치'와 비교가 되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SF가 추가되어 마블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두 시대가 더 비교되면서 신선함을 주었다. 2부를 염두해 두어서 그런가 초반에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고, 두 시대를 오고 가는 과정이 살짝 매끄럽지 않고 끊기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해서 전반적으로 산만해지는 경향 또한 보여 집중력을 흩트리는 순간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대체 이런 시나리오는 어떻게 쓰는 것인가. 이런 상상력은 어떻게 발휘되는 것일까? 그것만으로도 난 이 영화에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연출력 또한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에는 TV로 방영되어 한 번 더 보았는데, 이 영화는 두 번 봤어야 했나 보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본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시청에서, 전개가 빨라 넘어갔던 부분까지 이해하면서 보았다. 무뚝뚝하고 냉철한 가드와 활발하고 촐싹 맞기까지 한 썬더의 두 캐릭터를 오고 가는 연기를 한 김우빈을 다시 보게 만들었던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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