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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리뷰

[영화 리뷰] "유령" 줄거리, 원작 및 손익분기점

by 젠팅 2023. 2. 13.

영화 - 유령
영화 유령

평점이 좀 낮아 극장을 갈까 말까 고민했던 "유령"의 평점을 포함한 기본 정보 소개 및 등장인물로 본 줄거리, 해당 영화의 원작과 손익분기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요즘 볼만한 한국 영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 때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서울(당시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 시대물로, 중국 작가 '마이자'의 소설 '풍성'을 원작으로 하였기에 더 기대가 되었다.

 

"유령" 기본 정보 소개

장르: 액션, 스릴러
개봉: 2023.01.18 
감독: 이해영 감독
상영시간: 133분 
원작: 마이자(麦家) - 소설 《풍성(風聲)》
출연진: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김동희 외
배급사: CJ ENM
총 관객수: 653,085명(2023년 2월 12일 기준)
시놉시스: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영화
평가: DAUM영화-평점 6.1/10; NAVER영화-5.90/10(기자, 평론가 평점); 6.54/10(관람객 평점); 6.28/10(네티즌 평점); CGV-지수 80%(사전대기지수:99%, 실관람지수:83%); 롯데시네마-평점 8.3/10; 메가박스-평점 8.0/10

평점이 생각보다 낮아 다양한 평점 기록을 가져와봤다.

 

등장인물로 보는 줄거리

무라야마 준지 역 설경구: 일본 명문가 군인 출신으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됐다. 강력한 용의자이지만 유령을 잡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박차경 역 이하늬: 총독부 통신과에서 암호문 기록 담당으로 일한다. 친일파 재력 있는 집안의 딸이지만 사랑하던 사람이 지키던 것을 지키려 한다. 두려울 때 떨지 않고,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강인한 인물이다.
유리코 역 박소담: 총독부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로 조선인임에도 조선총독부의 실세인 자리에 올랐다.
다카하라 카이토 역 박해수: 일제강점기 경성에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으로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수사를 지휘한다. 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일본인이다.
천계장 역 서현우: 총독부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소심한 성격이나 암호 해독 실력이 뛰어나다.
백호 역 김동희: 엘리트 경성인으로 낭만적인 통신과 직원이다. 박차경과 함께 일한다.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성공할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1933년 일제 강점기 경성, 위장 잠입, 암살 등을 주특기로 하는 상해 기반의 항일조직인 흑색단은 스파이 유령을 통해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 유령에게 주어진 이번 작전은 조선총독부 총독 암살 작전. 조선총독부에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고 유령을 잡기 위해 용의자들을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가두고 덫을 치게 된다. 카이토에 의해 갇힌 용의자 5명은 총독부에서 일하는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준지,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문 해독 담당 천은호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갇힌 이들은 단 하루동안 자신이 유령이 아님을 입증하거나, 유령으로 의심되는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 하는데.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에서 유령은 과연 누구이며 총독 암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원작 및 손익분기점

영화 "유령"의 원작은 중국작가 마이자의 2007년 출간 소설 "풍성"이다. 2009년 중국에서 영화 "바람의 소리"로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한국에서는 2013년에 개봉해 2000명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하였기에 이걸 본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유령"은 영화가 아닌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것으로, 항일조직의 스파이를 색출하는 추리극으로 장르물 특성이 조금 더 가미되었다고 할 수 있다. 크랭크인은 2021년 1월 4일, 크랭크업은 2021년 5월 21일, 순제작비는 137억~140이며 유령의 손익분기점은 335만 명이라고 한다. 이해영 감독이 "독전" 이후 5년 만에 찍은 영화이기에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으나, 설날을 노린 막대한 제작비의 대작임에도 개봉 2일 만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게 흥행 순위를 내주었다. 개봉 6주 차인 "아바타:물의 길"에게도 순위가 밀렸다. 손익분기점 돌파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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