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역시 송과장이어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정신적 자유'까지 이루려는 송과장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성공'을 이룬,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김 부장 이야기 마지막 시리즈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의 책 소개,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리뷰를 정리해 보았다. |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책 소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은 1편 꼰대 부장님 김 부장, 욜로족 정대리, 똘똘한 권사원에 이어 투자의 고수 송 과장의 이야기이다.
"혹시 진짜 주인공은 송 과장?" 1,2편을 읽으면서 송 과장 이야기가 가장 궁금했고 빨리 보고 싶었던 시리즈였다. 투자의 고수로 회사 내 부동산 멘토인 송 과장이 어떻게 경제적 성공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일도 잘하고 동료와의 사이도 좋고 회사 내 부장과 상무의 부동산 매입 조언까지 해주었던 송 과장도 사실, 계속된 취업 실패로 인한 우울감과 공황장애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인물이다. 결핍과 패배감으로 가득 차 있던 송 과장이 세상으로 나와 투자에 뛰어든 계기, 투자 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돈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까지 던지고 있다. 돈 많이 벌어서 마음껏 쓰고, 좋은 데 살고, 좋은 거 입고, 좋은 차 타는 게 경제적 자유일까?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닌게 아닐까.
블로그 글로 처음 인기를 끌었던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가 드라마, 웹툰, 소설로도 나온다고 하는데, 드라마 송과장의 캐릭터는 누가 가장 잘 어울릴지 한번 상상해보자.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금수저가 아니었다. 사기꾼도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
"주말마다 본격적으로 땅을 보러 다닌다. 현장에 답이 있다. 아파트, 상가, 토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현장을 가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김치만 끓인 김치찌개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는 맛이 완전히 달라. 한마디로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인지 없는 땅인지 분별하는 안목이 중요해."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놀랍게도 가난의 잔인함, 냉혹함, 처절함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평생 돈에 목숨을 걸며 살아간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인생이 고통스럽다면 그때는 돈이 인생의 전부다. 돈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 "자네, 하루 일과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왜 그런 목표를 정했는지, 혹시 목표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이건 결국 두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더라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남의 시간은 많다. 나의 노력은 힘들고, 남의 노력은 쉽다. 나는 힘들고, 남은 편하다.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귀찮음과 힘듦을 피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향기라고 해야 하나, 무언가를 찾기 위해 삶의 시간을 전부 써버리잖아. 그런데 그 향기를 결국에는 찾지 못하는 것 같아. 그 향기는 바로 자신에게서 나고 있는데 그걸 몰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에서의 송 과장은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모든 직장인이 꿈꾸는 그것, 회사가 주는 월급 없이도 현재와 미래의 행복이 보장되는 재정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 맞을까? 햇살 좋은 날에 돈 걱정 없이, 차 한잔 하는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생각하는 일상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라 말하는 박 사장님 말을 기억하자.
리뷰
투자 가치가 좋은 아파트를 고를 때, 지하철역은 없지만 1군 브랜드에, 대단지 신축에, 커뮤니티 시설도 너무 좋은 곳과, 지하철역은 가깝지만 구축이고 대단지도 아닐 때 어떤 아파트를 고를지 책에서 묻는다. 아파트는 입지가 좋은 곳이 상승기에 큰 상승을, 하락장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를 결정하는 기준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투자 가치가 좋은 아파트를 고르듯 직장을 고르고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때마다 미래에 내가 기대하는 가치를 잘 따져야 한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에서 말한 것처럼 늘 나를 믿으려 한다. 어차피 나의 선택이고 그건 최선의 결정이었을 테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경제적 자유와 더불어 정신적 자유를 위해서 내 시간을 조금 나눠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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