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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리뷰

[책 리뷰] "가진 돈은 몽땅 써라" 저자 및 책 소개, 줄거리, 리뷰

by 젠팅 2023. 3. 8.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돈은 모으는 거라고 배웠다. 많이 벌어야 한다는 건 배우지 않아도 안다. 그런데 이 책 "가진 돈은 몽땅 써라"는 미래를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내일도 걱정하지 말고 가진 돈을 몽땅 쓰라고 한다. 무작정 아무렇게나 쓰라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돈을 써야 할지 한번 읽어보았다. 답을 가르쳐 주길 바라며 "가진 돈은 몽땅 써라"의 저자 및 책 소개, 줄거리 요약, 서평을 써보았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 저자 및 책 소개

'닥치지도 않은 미래를 대비한다며 한두 푼에 집착하며 살 것인가?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는 것에 투자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인가?'

이번에 소개할 책 "가진 돈은 몽땅 써라"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는 "호리에 다카후미"가 2021년에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1972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SNS 미디어&컨설팅 주식회사를 창업하고, 라이브도어 대표이사 겸 CEO를 역임했다. 이후 로켓 개발 업체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를 설립해 민간 기업으로는 일본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마디로, 일본 최초로 민간 로켓 발사에 성공한 '인터스텔라'의 창업자이자 CEO이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에서 그는, 코로나, AI 혁명, 비트코인 등으로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의 시대, 미래를 대비하여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기회를 사기 위해 시간과 열정과 돈을 쓰라고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비트코인처럼 돈을 위한 투자는 제대로 된 투자가 아니니 돈으로 시간, 경험, 기회를 사라고 한다.
대격변 중인 현재의 세태에 휘둘리지 않고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고, 남들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게 지금 당장 먹고 놀고 마시는 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유이다.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는 것들에 당신의 시간, 열정, 돈을 모두 걸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 "나는 지금까지 저축 대신 경험에 투자했고, 돈으로 산 그 경험들은 이제 그 곱절의 돈을 내도 결코 재현할 수 없다."

· "나는 일단 무슨 일이든 해보라고 말한다. 뭐든 해봐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 것 아닌가? 게다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한두 가지는 반드시 성공하게 돼 있다."

· "스스로 실천할 이유와 그 답을 찾은 다음 행동하면 자연스레 몰두하게 되고, 그러면 성과를 내지 못할 리가 없다."

· "호기심을 억제하기 못해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 다치기도 하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 3살 배기 아이의 머릿속은 온통 하고 싶은 일뿐이다. 그 결과를 가늠하느라 멈칫거리지 않는다.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 "행동하고 바보 취급당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 "원 없이 놀아본 사람만이 한계를 뛰어넘는다."

· "내가 IT 사업으로 성공한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지식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지쳐서 나가떨어질 때 나만은 완전히 미쳐 제대로 놀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인생이라는 배를 항상 앞으로 저어 가야 한다. 돈 관계가 지저분한 사람은 항해에 방해되는 따개비나 조개껍질일 뿐이니 주저하지 말고 긁어내라."

·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항상 재미있다!'라는 말을 듣는 인생을 지향하기 바란다. 그러면 돈에 구애받지 않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 "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후에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드시."

· "굳이 혼자서 다 하려 들 필요가 없다."

· "유능한 사람일수록 돈보다 시간이 소중하다."

· "먹는 데는 쩨쩨하게 굴지 말고 돈을 써라. 점심으로 전통 있는 장어덮밥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 대부분은 부자다. 대화의 수준도 자연스레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만남의 기회가 늘어난다."
· "꺾이지 않는 마음의 지지대는 체력이다."

· "유행하는 깔끔한 새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사고의 기회가 생기고, 여러분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눈도 달라질 것이다."

· "용기도 돈처럼 타이밍에 맞게 아낌없이 써라."

· "물건은 불안을 증폭시키는 기폭제이기도 하다."

· "가진 돈을 모두 쓸 작정으로 해야 할 일을 하라는 뜻이다. 그럼 돈에 얽매이는 사고방식에서 분명 벗어날 수 있다."

· "사람은 죽을 때 저지른 일보다 시작도 해보지 않은 일을 더 크게 후회한다고 한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쓴 후회보다 쓰지 않은 후회가 더 클 것이다. 주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갖고 싶은 것에, 먹고 싶은 음식에 돈을 써라."

 

리뷰

책 제목 "가진 돈은 몽땅 써라"를 본 순간, 저축하지 말고 투자를 하라는 얘기인 줄만 알았다. 투자에도 여러 방법이 있을 터인데, 난 이 책에서 말하는 부동산, 주식 등 '돈'을 모으는 투자만 생각했었다.

이 책에서는 '나'를 위해 투자하라고 한다. 나를 위해 돈을 쓰다 보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써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당신은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돈으로 시간과 경험, 기회를 사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를 잊지 말자.

시간 - 출퇴근만 2시간 줄여도 연봉이 20% 오른다. 비싸고 좁아도 가까운 게 최고다. 당신의 돈으로 시간을 사고, 그 시간에 더욱 가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경험 - 잘 노는 것이 역량이 되는 시대이다.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에 당신의 돈을 써라. 모든 걸 쏟아보고 싶은 놀이에, 혹은 남들이 해보지 못한 놀이에 몰두하라. 이 몰두에서 파생된 경험과 체험이 당신에게 더 넓은 시야와 깊은 사고를 제공할 것이다.
기회 - 재미있는 술자리는 무조건 나간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의 신세 한탄이나 뒤 담화를 하는 술자리가 아닌, 자신과는 다른 영역의 사람들과 가지는 술자리를 의미한다.

 

결국, 한두 푼 아껴서 작은 안정감을 얻는 것도 좋지만, 돈으로 산 시간을 가치 있게 쓰면서 경험을 사고, 그 경험으로 얻은 넓은 시야로, 보고 싶은 '사고'를 하여 기회를 사게 되면 우리의 길은 자연스레 열릴 것이다.

저자는 아껴서 얻는 것은 자그마한 안정감뿐이라고 말한다. 과거보다 놀 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시대이다. 정말 놀라운 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쳐보라는 저자의 말처럼 급변하는 이 시대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한번 즐겨보자. 이 세상을 온전히 누려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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