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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리뷰

[책 리뷰]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저자 및 책 소개, 줄거리, 리뷰

by 젠팅 2023. 2. 27.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 최서영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 최서영

가끔 스스로에게 되뇐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무 노력하지 않아도 돼. 한 번 사는 내 인생, 아주아주 잘 살고 싶은데 맘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니 현대인들은 우울증에 쉽게 노출된다. 나도 혹시 우울증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 책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를 추천한다. 저자 및 책 소개,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리뷰를 정리해 보았다.

 

저자 및 책 소개

저자: 최서영 / 출판: 북로망스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현재는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최서영"의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2022년 8월 18일에 출간되어 4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했다. 엄청난 성공을 꿈꾸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고 되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무작정 열심히 살라고 하지 않는다.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 욕망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나 자신과 내 인간관계, 내 미래까지 돌아보고 설계하게 만드는 책”이자 “삶의 철학을 세우게 해주는 책”이다.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뒤로하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찾아낸 저자 '최서영'처럼, 인생을 적당히만 살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기필코 반드시 마침내 잘 될 당신에게, 포기하기에는 아직 젊은 당신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내가 잘 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길을 만들면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래야 내 인생이다.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결국에 모두 죽고 모든 게 사라질 거라는 사실, 아무리 멋진 일을 해도 아무리 이상한 일을 해도 결국엔 우리 모두 다 사라질 거라는 사실. 어떤 도전이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이다."
"내 삶에 욕심을 내보자고.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공부하고, 내 욕심에 솔직해져 보자고. 내 삶을 내 식대로 만들어가자고. 세상이 욕심내도 된다고 하는 것들에만 몰두하느라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좋은 기회를 마주했을 때도 인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할 때도, 도전할 용기가 필요할 때도 스스로를 막아서는 건 나 자신이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하면 고양이라도 그린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잘못하지 않고 미움받지 않는 게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어제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는 것뿐이다."
"너 괴롭히는 애들이 제일로 바라는 게 뭔지 알아? 내가 속상해하는 거. 그러니까, 네가 안 속상해하면 복수 성공." 
"매력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보이는 이미지 관리에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폭을 스스로 한 뼘쯤 넓힌 것이다."
"인간관계를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하지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애쓰지도 말자. 내가 편하고, 내가 자유로워야 내가 만들어가는 관계도 그런 모양새가 된다."
"나를 내가 좋아하는 환경에 두는 것,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하게 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가 닮고 싶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기 자신을 끔찍하게 대접한다는 것이다. 그런 태도는 타인의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두렵다고 해서 피하기만 하면 그 두려움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마주해야만 알게 된다. 그것이 단단한 눈덩이가 아니라 콕 터뜨리면 깨지는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할머니는 지그시 허공을 바라보다가 말씀하셨다. 사는 게 금방이라. 하고 싶은 거 다 하매 살아. 다 해야 돼. 눈치 보매 살 필요 엄따. 금뱅 할매된다. 금방이라."

 

리뷰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너의 1년 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나도 그렇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잠시(?) 내려놓는 용기를 택한 내가 1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어떠한 방향인지도 모르면서 단지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길에 내 삶을 맞추고 있었던 건 아닌지. 놓아주고 포기한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건 정답이 아니었고, 과감히 결정하고 실천하고 있는 이 쉼이 맞다는 건 알겠는데, 아직 익숙하고 돈이 되는 그 길에 미련이 남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돈"만을 쫓는 그 길에 나를 내버려 둘 것인가. 어렵게 낸 용기에 박수를 쳐준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든 잘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정말 잘 되는 일만 남았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자. 하고 싶은 걸 모르겠다고? 그러니 이것저것 해봐야 한다. 당신은 정말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능력자인데 왜 한 곳만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내 내면을 너무 자주 들여다보며 작은 흠을 그만 들쳐내자. 보이지 않던 흠도 도드라질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나에게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 있다. 너무 욕심내지 말자.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으며 넌 충분히 멋지다. 그만 멋져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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