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욕심이 난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게 갈망하는 돈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알려고 한 적이 있는가. 돈을 하나의 인격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 갈망하는 돈이 대체 어떠한 속성을 가졌는지 궁금해 할 만도 한데, 우린 단지 "돈이 많음"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소개, 줄거리 요약, 리뷰, 돈의 5가지 속성을 정리해 보았다. |
"돈의 속성" 소개
저자 김승호(회장)는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이다. 연 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SNOWFOX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 그의 강연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된 책이 "돈의 속성"이다.
이 책은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2020, 2021, 2022년 3년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경제경영 필독서라 알려지고 있다.
가난한 이민 가장으로 돈이라는 게 얼마나 야속하고 사람을 서럽게 만드는지 뼛속 깊이 새긴 저자다. 그러한 경험으로 돈의 '관리자'로 성공한 저자가 깨달은 부의 이치를 많은 사람과 나누려고 한 책이다. 그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고 품위 없는 것처럼 치부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돈의 가치를 폄훼하는 위선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돈의 속성"에서는 돈을 하나의 인격체라고 칭하고, 모두에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진짜 돈 버는 방법, 진짜 돈을 벌어본 사람만이 아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횡재나 대박 주식 없이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말이다.
가난한 이민 가장이 이룬 진짜 부에 대한 모든 방법이 담긴, ‘돈’이 가진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이자 ‘진짜 부자’가 된 실제 인물이 말해주는 ‘진짜 돈’ 만들기에 대한 책인 "돈의 속성"을 읽고 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아보자.
책 속 문장으로 본 줄거리 요약
이 책은 목차만 보면 숨이 가쁘다. 그만큼 돈의 속성이 세심하게 정리되었다.
아래에 정리한 "돈의 속성" 요약본으로 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을 한번 찾아보자.
"돈이야말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고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살 수 있게 해 준다."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는다."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돈은 당신을 언제든 지켜보고 있다."
"나와 자본이, 다른 자본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이다."
"상승장처럼 아무도 리스크를 겁내지 않을 때가 리스크가 가장 큰 경우도 있다. 리스크를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사람도 세상도 누구에게나 언제나 시간이 똑같이 흐르지는 않는다. 돈도 마찬가지다."
"좋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에게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준다."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나의 독립기념일은 언제인가?"
"나의 운명은 나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남이 만들어놓은 선택 안에서만 선택해야 한다고 믿으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빨리 버는 돈은 빨리 사라진다. 빨리 돈을 벌려면 눈부신 위험자산을 쫓게 돼 있다."
"실패는 권리다, 오늘도 그대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모든 성공은 도전하지 않는 자들에겐 항상 무모했기 때문이다."
"기회와 운은 누구에게나 불특정하게 다가간다.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할 뿐이다."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온 가족이 가난해도 똘똘 뭉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좁은 방에서 온기를 나누며 그래도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는 판타지다. 가난해도 행복했다 말하는 사람은 덜 가난했을 뿐이다."
"20대, 30대에 충분한 수면과 정기적 휴가, 그리고 퇴근 후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삶을 원한다면 그에게 워라밸이 보장된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란 없다.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워라밸을 즐겼던 20-30대에게 닥쳐올 삶이란 치열한 20대를 보낸 사람들을 위해 40대 이후부터 살아가야 하는 일뿐이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6월에 올린 트윗에서 '나는 일주일 내내 하루 16시간, 일 년 52주를 일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행운아라고 부른다'라고 올린 적이 있다."
돈의 5가지 속성 정리
- 돈은 중력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력은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주변의 다른 물체를 끌어 당기는 힘입니다. 돈도 똑같습니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다른 돈들을 끌어당깁니다. 따라서 돈이 중력과 같이 작용하는 원리를 잘 이용하면 누구나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큰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돈은 인격체입니다.
돈은 사람처럼 사고와 감정과 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돈을 벌려면 돈을 인격체처럼 다루어야 합니다. 돈은 감정이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데가 있고 싫어하는 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돈이라고 함부로 대하고, 사치를 하고, 술집이나 도박에 자신을 마구잡이로 사용하면 그 사람에게는 돈이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돈은 생각이 있어서 우리가 좋은 일에 돈을 쓰면 그 돈은 친구를 데리고 다시 돌아옵니다. -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하게 들어오는 돈보다 힘이 셉니다.
일정하게 돈이 들어온다는 것은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100만원의 돈이 들어오는 것이, 한 번에 1000만 원 버는 것보다 훨씬 수입의 질이 좋은 것입니다. 한 번에 몰려온 돈은 실제보다 가치가 커 보여서 자신이 돈을 많이 벌게 된 줄 알고 사치를 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모으기가 극도로 힘이 듭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들어오는 돈은 계획적으로 저축을 하기도 쉽고 투자를 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불규칙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 돈을 정규적인 돈을 벌 수 있는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을 꼭 해야 합니다. -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 돈보다 힘이 셉니다.
돈은 같은 천만원이라고 해도 그 돈을 번 과정에 따라서 돈은 각기 다른 무게를 갖게 됩니다. 고생해서 번돈 천만 원과 카지노에서 번돈 천만 원은 결코 같은 돈이 아닙니다. 고생해서 번돈은 자신의 시간과 맞바꾼 돈이라서 애착이 가고 자랑스럽고 소중합니다. - 남의 돈에 대한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내 돈은 엄청 아끼고 절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공금이나 남의 돈의 사용에 대해서는 무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해집니다. 내가 존중받으려면 남을 먼저 존중해야 하듯 내 돈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돈도 존중을 해줘야 합니다.
※ "돈의 속성" 중에서
리뷰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김승호 회장의 강연을 보게 되었다. 그의 삶과 돈에 대한 마인드는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젊었을 땐 나이가 들면 다들 어느 정도는 성공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이 쌓여 있을 거라고. 그러나 지금의 나는 아직도 투자가 어렵다. 어느 정도 노하우와 맷집이 생겼다고 생각하는데도 어렵다.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던 건 아닌지. 돈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근본적인 의미를 알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었다. 사람들마다 품성이 다르듯이 돈에도 품성이 있고 성격이 있다고 한다. 품질이 좋은 돈을 모으려면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작은 돈을 소중히 대하면 큰돈을 데려온다는 것이다. 돈을 함부로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기에 신선했다. 생각해 보면, 돈이 생기면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그 기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새로운 돈이 들어와야 기분이 좋아진다. 더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들어와야 한다. 계속된 자극을 찾게 된다. 이게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나.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돈에 대한 욕심만으로 가득하진 않았나 반성해 본다.
저자는 말했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투자는 지금도 늦었고 저절로 수고 없이 느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 투자하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 와, 정곡을 찔렸다. 나이만 먹은 건 아닌지.. 하지만 저자는 나에게 희망도 주었다.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이고,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겁다고. 나에게도 아직 기회가 더 있었다.
누군가 물었다. '만족할 만한 부를 이루었더라도 인간은 누구나 공허함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어떠한가'라고. 김승호 회장은 부를 이루었지만 그런 마음은 없다고 한다. 더 이상 돈에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에 만족하며 살고 있으니 바랄 게 없다고 한다. 그 공허함은 더 벌려는 의지 때문이라고. 자기 계발, 재테크에 관해 참고할 만한 서적은 많다. 읽어야 할 책도 많고. 하지만 우선 이 책 "돈의 속성"을 읽어보자. 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해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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