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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리뷰

[책 리뷰]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인생명언

by 젠팅 2023. 3. 23.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오츠 슈이치

처음엔 책인 줄 몰랐다.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인생 명언 정리 정도로 생각했었다. 이외에도 '사람이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7가지, 10가지, 15가지'까지 있었기에. 아. 3가지도 있었다.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25가지'만 반복해서 읽어보아도 좋을 듯하다. 서평까진 아니지만 한번 정리해 보았다.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는,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에서 유명해진 '명언'이다. 

호주의 한 요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던 간병인' 브로니 웨어'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모아 펴낸 책으로, 수년간 말기 환자 병동에서 일하며 죽음의 문턱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브로니 웨어가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환자들 곁에서 알게 된 것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부정하던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이 되자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해 가장 많이 후회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가 무엇일까.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1.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2. 직장 일에 너무 바빴다.
3. 진심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4.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5.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

 

  1.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이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한 후회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다.
    환자들 대부분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진짜 꿈이 무엇인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이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기대에 맞춰 자신의 삶을 살았던 것을 후회했다.
    저자가 관찰한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일은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기대에 맞춰 자신의 삶을 살았던 것을 후회했다. 남을 의식하는 바람에 결국 내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다.
  2. 직장 일에 너무 바빴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한 것'이다. 
    남성 환자 대부분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직장에만 충실했던 과거가 후회된다고 했다. 
    이들은 회사 일이 너무 바빠 아내, 자녀들과 따뜻한 가정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3. 진심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이다. 
    많은 환자가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그리고 타인들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 내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긴 결과로 생겨난 '억울함'이 지금의 '병'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었다.
  4.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옛 친구들의 소중함'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꾸준한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히 힘든 일이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오랜 친구들을 찾고자 했지만 그들의 연락처조차 알 수 없어 절망스러웠다고 한다. 
  5.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은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못한 것'이다.
    많은 환자가, 행복이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란 걸 깨닫지 못하고, 오래된 습관과 행동 패턴에 머물러 변화를 시도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고 한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는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가 집필한 책이다.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보면서 후회 없는 삶과 죽음에 대한 스물다섯 가지 키워드를 발견했다.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는 무엇일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3.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12. 고향을 찾아가 보았더라면
13.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14. 결혼했더라면
15. 자식이 있었더라면
16.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7.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18.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19.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20.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21.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22.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23.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24.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5.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리뷰

나는 죽음을 앞두었을 때, 겸허히 받아들이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인생은 '나'의 선택과 결정으로 살아가야하지만 나의 선택에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행복감을 내 옆에 오래 두지 않고, 마냥 행복해하지도 않는다. 행복을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항상 해야 할 일이 있다.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을 살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나의, 지금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책으로 수없이 읽었지만,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아직 죽음을 앞두진 않았지만, 당신이 지금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10가지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가지'가 아닐까 싶다.

결국 이 책들은 '죽을 때 후회하면 안 되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좋은 글(?) 인생 명언을 반복해서 읽고 적어도 후회 몇 개는 줄여보자.
스티브잡스는 말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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